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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투자방법/달러투자하기

증권사에서 달러투자 방법, 달러 RP와 달러선물ETF

by 림모양처 2022. 1.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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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에서 달러투자 방법, 달러 RP와 달러선물ETF


지난 포스팅에 이어서 달러투자방법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지난 번에 소개해드린 달러투자방법 '달러예금'은 은행사에서 가입이 가능했었는데요. 활용이 쉽고 간단한만큼 단점도 많았고 무엇보다 수익을 기대하기가 어려웠어요. 여기서 수익은 환착익을 제외한 부수적인 수익을 의미합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방법은 달러투자가 무엇인지 알겠다 하는 단계가 됐다면 조금 더 용기있게 도전해볼 수 있는 달러투자방법입니다. 바로 증권사에서 가입할 수 있는 달러투자방법인데요, 우선 증권사 라는 말에 미리 겁먹은 분들 계실 수 있어요. 왠지 은행 계좌는 익숙한데 증권 계좌하면 꽤 어려워보이죠?

 

증권사도 다를 게 없습니다. 은행과 마찬가지고 입출금계좌가 있고 여기서 예금도 가입할 수 있고 주식거래도 할 수 있어요. 은행계좌와 다른점이라면 예금자보호가 가능한가 아닌가 정도입니다. 그렇지만 대형증권사들이 쉽사리 망할? 가능성은 낮게 때문에 개인적으로는 증권사를 이용한 달러투자 방법을 더 이용하시면 좋겠단 생각을 해봅니다.

 

달러RP란

우선 첫번째로 소개해드릴 증권사에서 가입할 수 있는 달러투자방법은 달러RP입니다. 외화RP라고도 하며 USD RP라고도 합니다.

 

예적금 위주로 돈을 불려온 보수적인 성향의 투자자분들에게도 추천드리는 방법입니다. RP라는 건 증권사에서 판매하는 환매조건부채권을 의미합니다.  달러RP이기 때문에 당연히 달러 환매조건부채권이지요. 채권이라는 건 돈을 빌려주고 받는 차용증이라고 생각하시면 돼요. 이 차용증(채권)발행자가 일정기간 후에 금리를 더해서 다시 사는 것을 조건으로 파는 채권으로 환매채라고도 합니다. 주로 금융기관이 보유한 국공채나 특수채, 신용우량채권 등을 담보로 발행하므로  환금성이 보장되며 경과기간에 따른 확정이자를 받습니다. 

 

간단히 말하면 증권사에서 판매하는 예금상품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단, 은행 예적금과 달리 예금자보호가 되지 않는 다는 것이 가장 큰 차이점입니다. 달러RP의 종류는 크게 수시형과 약정형으로 나뉩니다. 수시형은 수시 입출금이 가능한 데 비해 약정형은 1년 약정이 대부분이고요. 당연히 약정형의 금리가 조금 더 높습니다. 수시입출금이 가능한 자유약정형이 0.2~0.3% 정도이고 일정기간 묶어주는 약정형이 0.3 ~0.7%수준인데요, 이 역시 증권사의 달러예금상품이라고 불리는 만큼 이자수익을 기대하기는 어렵습니다.

 

달러RP가입방법

우선 증권사 계좌가 필요합니다. 앞으로 미국주식도 하고 달러RP도 꾸준히 할 거라면 증권사 선택에도 기준이 필요한데요. 현재 외화RP매매가 가능한 곳은 삼성, 키움, 신한, 한국투자증권, 대신증권, NH증권입니다. 참고로 키움은 키움자산관리 앱에서 매매가 가능합니다.

 

  • 어느 증권사를 선택할까?

이 중에서 당연히 환율우대율이 높은 곳을 선택하셔야 합니다. 요즘은 많은 증권사들이 신규계좌개설 시 환전우대율을 90~100%까지 적용해주고 있습니다. 나무증권의 경우 100%를 해주고 있습니다. 삼성증권의 경우 95%를 제공하고 있고요. 단, 환전우대율만큼 중요한 건 고시환율입니다.

 

예를 들어,
A증권사: 1000원 고시환율로 100% 환전 우대
B증권사 : 900원 고시환율의 95%

 

이라고 하면, 환전우대율은 B증권사가 낮지만 실제 환전을 하면 B증권사가 더 저렴하게 환전을 한 결과가 됩니다. 그래서 꼭 비교를 해보셔야 합니다. 또한 영업 시간 외 환전을 할 경우 가환전으로 손해를 볼 수도 있고 환전우대율이 달라질 수도 있으니 참고 하시기 바랍니다.

 

이렇게 증권사를 선택하고 계좌개설까지 했다면 계좌에 현금을 입금한 후 환전을 해주셔야 합니다.

환전 메뉴는 증권사앱마다 다른데 저는 주거래증권사인 삼성증권을 보도록 하겠습니다. 대부분 [환전]메뉴는 해외주식에 있습니다.

전체메뉴-해외주식-잔고/환전-환전을 클릭한다
금융상품-채권/RP-외화RP매매 클릭한다

 

외화RP매매가 처음이라면 투자자성향파악 등의 간단한 절차를 거친 후 매수가 가능합니다. 현재 삼성증권의 경우 수시형 RP는 있지만 약정형 RP는 조회가 안되더라고요.

 

또 다른 예로 한국투자증권의 외화RP 상품입니다. 기간과 RP종류에 따라서  이율이 다릅니다. 역시 환전 단계가 선행되어야 매수가 가능합니다.

 

 

달러RP의 단점

단점이라고 했을 땐 환차익 외에 이자수익을 기대하기 어렵고 외화예적금 상품과 같이 만기 시 이자에 대한 15.4% 소득세가 부과가 됩니다. 당연히 환차익에 대해선 세금이 부과되지 않습니다. 또한 예금자보호를 받지 못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달러발행어음

달러RP와 비슷한 것으로 외화발행어음도 있습니다. 이 역시 증권사마다 취급하는 게 다릅니다. 발행어음이란 고객을 수취인으로 회사를 지급인으로 하여 고객의 요청에 따라 1년 이내의 만기 및 약정 수익률로 회사가 발행한 약속어음입니다. 예금자보호는 되지 않지만 대형 증권사 인증을 받은 금융사가 파산할 위험은 낮기 때문에 안전성은 높은 편입니다. 달러RP와 마찬가지로 환전 단계가 선행되어야 하며 금융상품 중 발행어음을 선택하면 상품을 볼 수가 있습니다. 당연히 약정기간이 길수록 이율은 높은 편입니다.

 

현재 달러발행어음 매매가 가능한 곳은 NH, 한국투자증권, KB증권, 미래에셋 등입니다.

 

달러발행어음의 단점

달러발행어음은 ISA계좌에서 매수가 불가능합니다. 또한 달러RP는 채권이라는 담보를 제공해주는 것에 비해 달러발행어음은 별다른 담보가 없습니다. 그래서 만약 정말로 부도가 나버리면 원금을 못받을 수 있다라는 단점이 있습니다. 이런 점때문에 달러RP보다 달러발행어음이 이율이 더 높은 편입니다.  그밖에 예금자보호를 받지 못하고 최소투자금액이 500달러 이상, 1000달러 이상인 경우가 많아서 꽤 높은 편입니다.


달러RP나 외화발행어음은 증권사에서 발행하고 또 미리 환전 단계가 필요한 만큼 미국 주식을 하는 분들이 미리 환전한 달러예수금을 단기간 굴릴 때 유용하게 쓰입니다. 또한 거래가능 시간은 주식거래시간과 달리 9시 30분부터 15시까지만 가능하니 유의해주세요.

글이 길어져서 다음 편에는 증권사에서 주식처럼 매수하며 달러투자하는 etf 에 대해서알아볼게요. 도움이 되셨다면 구독과 좋아요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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